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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 타기 무섭다" 급증하는 강력범죄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자가용 출퇴근 부담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토론토대중교통(TTC) 이용객 수가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릭 리어리 TTC 최고경영자는 "지난 5월 주민들의 TTC 주간 평균 이용 횟수는 6백만회였다"라며 "이는 코로나 대유행 이전과 비교했을 때 61% 정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어 "월간 이용권 판매 또한 이전과 비교해 40% 감소했으며 일주일에 9회 이상 TTC를 탑승하는 정기이용객 수도 코로나 대유행 이전 보다 13% 감소한 19%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와같은 상황은 토론토 대부분의 기업이 재택근무를 해제하고 대면업무로 접어든 상황에서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TTC에서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코로나 재확산으로 감염에 대한 불안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초부터 TTC 지하철과 역사 등에서 폭행, 방화 살인 등 강력 범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며 "여기에 온주 정부의 방역 규제 해제로 인해 지하철 및 버스 이용 승객 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어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주민들이 TTC 이용을 기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7일(목)에는 지하철 2호선 키플링역에서 묻지마폭행으로 80대 할머니가 중상을 입었으며 이보다 앞선 지난 6월 17일에는 28세 여성이 버스 안에서 방화를 저지른 남성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지하철을 기다리던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선로에 떠밀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계속되는 강력 범죄와 마스크 착용 규정 해제가 주민들의 TTC 이용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일 출퇴근을 위해 TTC를 이용하고 있는 에나씨는 "요즘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10명 중 7명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라며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 끝난 상황도 아니고 뉴스 등에서 7차 대유행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는 상황에서 마스크 미착용 승객들과 함께 TTC를 이용하는 것이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다른 출퇴근 수단이 있다면 TTC를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급증하는 TTC 내 강력범죄 발생과 관련해 TTC측은 대응에 나섰다.   스콧 하스킬 TTC 고객서비스부 최고 책임대행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강력범죄 발생을 막기 위해 역사에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강력범죄 급증 강력범죄 발생 코로나 대유행 마스크 미착용

2022-07-13

대중교통서 마스크 미착용 승객 증가

뉴욕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 승객이 크게 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부터 2주 동안 뉴욕전철 탑승자의 64%만이 적절하게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36%는 마스크를 미착용했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된 후 최저 수준이다.     버스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하다. 같은 기간 버스승객의 67%만 올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4월 최고 준수율 90%에서 1년 만에 23%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올해 초 강타했던 오미크론 변이 사태가 서서히 완화되고 각종 규제가 해제되면서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들어 뉴욕시 전지역과 뉴욕주의 대부분이 코로나19 위험도 ‘높음’ 단계에 해당하는 등 다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22일 현재 뉴욕시의 10만명 당 7일 평균 감염자 수는 49.9명으로 한달 전보다 두 배나 증가했다. 입원환자 수도 같은 기간 두 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다시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한 상태다.     이같은 현실에 대해 한 보건전문가는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정도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의향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지표”라면서 “현재 사람들의 방역수준이 실제 위험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분위기는 정책 혼선에 기인한다는 분석도 있다. 연방 및 주·시정부 보건당국은 모두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력 권고하고 있지만, 시정부는 “규제 재시행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연방법원은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을 강제한 연방조치를 무효화하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브로드웨이 극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6월말까지 연장됐다.     극장주와 제작자 대표 단체인 ‘브로드웨이 리그’ 측은 “배우, 스태프, 관객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면서, “최소 6월 30일까지 관람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41개 극장 측이 모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단, 이달 초 대부분의 극장이 백신 접종 증명서 제시 확인은 중단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대중교통 마스크 마스크 미착용 대중교통 마스크 마스크 착용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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